부산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전 7시 47분쯤 부산 북구 만덕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42인승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버스는 장유에서 출발해 해운대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버스 기사가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승객 12명을 밖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으나 내부 의자와 버스 기자재 등이 전소돼 수천만원의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버스 뒤쪽 엔진룸에 연소 흔적을 다량 발견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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