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바이오에너지 생산‧공급‧사용 인프라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6일 롯데칠성음료, CNCITY에너지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청정 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너지 450만㎥ 보급과 사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2050 탄소중립 완성을 도모하기 위한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매립장·바이오에너지센터 운영·효율 개선과 지역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한다.
CNCITY에너지는 바이오에너지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전용 배관을 설치 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제품생산 열원을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생산 열원을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약 5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전기차 5000대 보급 또는 10년생 나무 200만 그루 식재 효과와 같다고 시는 설명했다.
바이오에너지는 화석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온실가스가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어가는 만큼 바이오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가적 중요 자원"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인 바이오에너지가 갖고 있는 탄소중립의 가치를 시와 기업이 같이 높여 환경과 경제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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