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소재 국토안전관리원(관리원)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비계기술원 등과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총 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 발주 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건설용 리프트 추락 등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김천시에 있는 관리원 영남지역본부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 승강설비, 대형 가설구조물의 설치와 해체·운용에 관한 기술지원, 분야별 건설안전 정보 교류와 합동 회의, 인공지능 활용의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건설기술 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관리원 등은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 건설 현장의 가설구조물 과 승강설비 등 고위험 공정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관리자들에 대한 기술지원과 컨설팅도 계획돼 있다.
김동희 건설안전본부장은 “건설안전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건설사고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건설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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