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밀양을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환대와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물하겠다”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는 밀양이다.
무더운 여름,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가족·친구와 함께 피서를 떠나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챙기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밀양을 추천한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밀양의 3대 신비, 얼음골
밀양시 천황산 북쪽 중턱 600m 지점에 있는 얼음골은 3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계곡이다.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된 이곳은 3월 초순부터 9월까지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는 독특한 자연 현상으로 유명하다.
여름 평균 기온이 0.2℃, 계곡물은 5℃ 정도 되는 얼음골은 삼복더위에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피서 명소로 손꼽힌다.
오는 17일에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가 열려 물총 쏘기, 버스킹,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얼음골 주변의 맛집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
▲ 물놀이로 더위를 식힐, 청도면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
밀양시 청도면 청도로 105-11에 있는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이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인기다. 총면적 350㎡의 이 물놀이장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은 오는 9월 1일까지 매일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인당 요금은 6000원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한다.
▲여름에도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계곡, 시례 호박소
시례 호박소는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해발 885m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계곡이다. 이곳은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파인 커다란 소를 이뤄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처럼 생겨 호박소라 불린다.
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일 때 화강암 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깊은 소 위로 고인 물의 빛깔은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해 밀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호박소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오천평바위가 있다. 이 거대한 바위는 화강암으로 구성돼 있고, 그 크기가 매우 넓어 오천평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가지산에서 발원한 물결이 단숨에 달려 내려오면서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시례 호박소와 오천평바위는 여름철 시원함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땀을 식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시원한 터널 속 화려한 불빛들의 향연, 트윈터널
트윈터널은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무월산의 옛 경부선 폐선터널을 이용해 만든 국내 최초 빛 테마파크이다. 이 터널은 대한제국 고종황제 때 만들어졌으며, 상행 457m·하행 44m, 총길이는 900m로 터널이 양방향으로 이어져 트윈터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트윈터널의 두 개의 터널은 신비한 해저세계를 탐험하는 해저터널과 무수히 쏟아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빛의 터널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 구간 안에 다채로운 테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터널 안은 7~8월 한창 더울 때 에어컨 바람을 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 트윈터널에서 더위를 식히며 아름다운 조형물과 빛의 향연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더위를 식히고 문화를 만끽하는 특별한 여행, 밀양아리나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밀양아리나는 밀양의 문화와 예술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여름철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달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공연 축제다.
오는 7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열린다. 미래의 연극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밀양에서 얼음골, 시례 호박소에서 더위를 식히고, 밀양아리나에서 펼쳐지는 멋진 연극과 공연을 관람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밀양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환대와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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