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당정근린공원에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개장

경기 하남시는 당정근린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아일랜드 펫존'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이현재 시장과 반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아일랜드 펫존 개장식을 가졌다. 이현재 시장의 공약사항인 미사아일랜드 펫존 개장은 건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경기 하남시는 반려견 놀이터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아일랜드 펫존'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정근린공원에 조성된 '미사아일랜드 펫존' 전경. ⓒ 하남시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하남지역 최초로 조성된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미사동로40번길 310번지 일원에 자리한 당정근린공원 내 2,3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대형견 놀이터(체고 40㎝초과 반려견 이용)와 중·소형견 놀이터(체고 40㎝이하 반려견 이용), 보호자 그늘 벤치, 어질리티(보호자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남시는 설계·공사단계에서 반려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연을 닮은 지형·공간을 구성해 반려견의 재미와 흥미에 중점을 두었으며, 동시에 휴게시설 설치를 통한 반려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당정근린공원에 우수한 시설이 갖춰진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돼 기쁘다"라며 "반려인 이용 편의를 위한 야간 운영 및 조명 설치, 안전을 위한 CCTV를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준 하남시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반려견 놀이터인 펫존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조성, 반려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뿌듯하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하절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반려인의 이용 시간대 등을 고려해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만 13세 이상의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에 한해 입장 및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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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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