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 동두천시 3채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동두천시가 철거비 지원 명목으로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는 빈집 철거 후 남은 토지를 자원순환방식 분리수거장 설치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21년부터 시작된 도의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62호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철거 후 마을쉼터와 주차장 등으로 공공 활용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30호 등 2026년까지 3년간 방치된 빈집 100호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철거비와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연계해 해당 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 당시부터 도는 일선 시·군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정부 공모에 계속 선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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