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이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8일 시민 A씨로부터 증거인멸 및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과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2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이들 두 사람이 쯔양 협박 사건과 관련한 해명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조작된 전화 통화 녹음파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의 일을 빌미로 구제역에게 협박과 돈을 갈취당했으며, 카라큘라 등 일명 ‘레커 연합’이 가담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한 이후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이에 반박하는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방송해 증거를 인멸하고, 가세연의 공신력을 떨어뜨려 업무를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살펴본 뒤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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