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원구성 마무리·23개 안건 처리…조원휘 의장"시민 소통·입법 기능 강화"

후반기 첫 임시회 폐회…강력한 의회 정립 약속·유보통합 추진 명확한 세부지침 마련 촉구

▲대전시의회는 19일 제28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의장 선출·위원회 구성 등을 마치고 후반기 첫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19일 제28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장단 선출 불협화음 등 진통 끝에 후반기 의장에 조원휘 의원, 부의장에는 송대윤·황경아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자치위원장에는 정명국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는 이효성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송인석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이금선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이용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정명국, 이용기, 이재경, 이한영, 김영삼, 송대윤, 이상래, 민경배, 송활섭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이병철, 이중호, 박종선, 황경아, 박주화, 김선광, 이금선, 김진오, 김민숙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도 선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전시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6건을 의결했다. '2024년도 제6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지식산업센터 신축·양여) '등 동의안 2건과 '대전 유성구-충남 계룡시 간 경계변경 조정에 관한 대전시의회 의견 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1건도 처리했다.

김민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정적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세부지침 마련 촉구 건의안'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이해관계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국민의 행정신뢰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세부지침을 속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조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의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행복과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특히 시민 소통과 입법 기능을 강화를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지역별 민원이나 주요 현안에 관한 생생한 현장의정을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에 흩어져있던 정책지원관들도 입법정책담당관실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분야별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입법 지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앞으로 홍보소통기능과 입법정책기능을 강화해 민의를 대변하는 강력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강한 집행부, 약한 의회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형국을 올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는 만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의회가 보다 강력한 위상을 확립해 민의의 대변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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