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 재학생 전체 개인정보 유출 사고

경북대학교에서 내부직원의 착오로 대학원 재학생 5905명 전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8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40분께 업무 중 직원의 착오로 특정 대학원생 118명에게 대학원 재학생 전체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소속, 학번, 이름, 성적 등이다.

경대 측은 개인정보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이메일을 수신한 학생들에게 연락해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들에게도 유출을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대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 ⓒ 프레시안(권용현)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