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일자리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만들 것"

민선8기 2주년 기자브리핑…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 선언

김경희 이천시장은 18일 "반도체도시 이천시는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해 타시군과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브리핑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8일 오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브리핑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선언했다. ⓒ 이천시

김 시장은 "이천시는 지난해 각종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했다"며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용인시와 함께 교류하고 청년들의 취업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 김 시장의 구상이다.

이천시는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실제 이천시는 저출산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제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쳐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 육군 최초로 부대 내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개설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24시간 민원 기동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밤낮없이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지난 2년 동안 무려 2,40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2,200여 건을 해결하는 한편 균형발전을 위해 신설한 남부 시장실을 총 76회 운영하고 남부권 민원 377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설봉공원 개선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한편 설봉산에 1㎞에 이르는 황톳길을 조성했다"며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은 대규모 캠핑장과 테마숲,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카페 등을 구비한 이천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쾌적하고 쉼이 있는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명품 복지 구현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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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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