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서울 골드시티' 유치로 "서해안 시대의 주도는 보령시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자신감 피력…유치 성과의 공은 수고한 관련 공무원들에게

▲김동일 보령시장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맺은 '서울 골드시티' 유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김동일 보령시장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맺은 '서울 골드시티' 유치 성과의 공을 담당 공직자들에 돌리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서울 골드시티는 다른 지역보다 아주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관련 공무원들 고생이 많았다. (수고한 공무원 들에게) 밥 한 번 사겠다. 사실 서명을 앞두고 밤잠을 못잤다"면서 서명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부지선정에 관해선 김 시장은 "충남도에서 정책과제로 용역이 추진 중"이라면서 "(공사가 중단된 삼현리) 소라 아파트 등으로의 입지 선정도 제시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골드시티 유치에 가점을 받는 데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114억 원을 들여 보령아산병원 응급센터 확장이 기여했다"고 밝히면서 "(김태흠 지사와의 협약 후 통화에서) 건강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능력이 필요하다는데 (김태흠 지사도)공감했다" 고 김 지사와의 협약 후일담도 전했다.

그러면서 "보령시는 도시계획절차에 따른 용도계획을 바꿔 빨리 집을 짓게 하는 것이 선행 행정 절차"라면서 "첫 삽을 뜰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골드시티) 선정이 되기까지 서울SH공사에서 보령시를 찾아 접근성, 주변 환경과 여건, 의료 등 모든 점검을 했다"며 "우리 지역이 선정 될 수 있었던 것은 환황해권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 역할과 기능이 잘 갖춰지고 있어 향후 보령의 미래 비젼이 밝다는 것은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헌동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골드시티 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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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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