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대전·충청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넥스트코드'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는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참여 작가로 선정된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이정성, 염인화, 장동욱 등 6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대한 기록'을 부제로 우리 시대 청년들과 그들이 추동해 온 삶의 동력, 나아갈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5일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개막 당일에는 큐레이터 투어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에 연고를 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부터 25년간 152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을 확대해 6명의 작가를 선정했으며, 시립미술관 본관 전시와 평론가 매칭·창작지원금 등을 제공하고 한화 갤러리아와 협력해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의향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와 창의적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