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여름철 자연재난·무더위 대응 등 시민안전에 행정력 집중

집중호우·태풍대비 수시 안전검점…횡단보도 그늘막 187개소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한병삼)는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과 폭염 등로부터 시민들을 안전 및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덕진구는 취약지 정비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쿨서비스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재난과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덕진구는 하천 내 수문(14개소)과 제방(6개소), 출입차단기 등 하천시설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비상상황 대비 수문관리자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덕진구청

또 공원·녹지 관리인력 10명을 활용해 공원 및 가로수, 산림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수목 제거 및 배수로 주변 낙엽 등 퇴적물 수거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위험상황 발생 즉시 긴급보수를 실시하는 한편,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27개소에 대해서는 산사태현장예방단(2명)을 통해 수시 점검하는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덕진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지역 4곳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우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인 오송제 구거정비 및 하천시설물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과 무더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8톤 살수차량을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6개 이면·간선도로에 투입해 도로 복사열 감소 및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폭염이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7월과 8월 오후 시간대에는 온도상승으로 인한 노면 변형 방지를 위해 집중 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덕진구는 폭염 저감시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187개소의 그늘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는 대로 10곳에 신규 그늘막을 설치해 보행자들이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병삼 덕진구청장은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의 빈도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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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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