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가칭)도일1유' 설립 추진

2027년 9월 개원 목표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 브레인시티 내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도일1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도일1유'의 신설에 대해 ‘적정’ 의결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내 신설 예정인 (가칭)도일1유치원 위치도. ⓒ평택교육지원청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따른 취원 대상 유아수와 분산배치 가능 여부 등 유아배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원의 시급성이 인정됐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설립이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일1유'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첫 번째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4150㎡ 면적에 17학급·320명 정원 규모로 신설이 계획 중이다.

설립이 확정될 경우, 브레인시티에 원활한 유아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위원회에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개원 예정인 '(가칭)고덕1유치원(이하 고덕1유)'의 개원 시기를 당초 계획한 2024년 9월에서 2025년 3월로 조정할 것을 의결했다.


'고덕1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지 조성 과정에서 폐토가 발견됨에 따라 공사가 중지,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6개월간 철저한 반출 처리 및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유치원 신설에 필요한 공사 기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부득이 개원을 내년 3월로 미뤄졌다.

평택교육지원청은 개원이 연기된 기간 동안 발생되는 취원 대상 유아는 '고덕1유'와 인접한 '율포초병설유치원'과 올 9월 개원 예정인 '해창초병설유치원' 및 '민세초병설유치원' 등 인근 유치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일영 기획경영과장은 "도일1유치원의 2027년 9월 개원을 추진하고, 고덕1유치원도 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으로 차질 없이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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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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