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 대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 선제 지원

용인·고양 등 도내 11개 시·군에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경기도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위해 11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도로 살얼음 사고’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이다.

도는 제설 차량을 이용한 긴급 제설 작업이 어려울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고 우려가 큰 터널 앞과 교량 및 경사로 등지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5월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결빙·제설취약구간 등을 고려해 용인과 고양 등 11개 시·군, 19곳을 설치 장소로 최종 선정했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신속하게 초기 제설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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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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