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위해 11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 살얼음 사고’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이다.
도는 제설 차량을 이용한 긴급 제설 작업이 어려울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고 우려가 큰 터널 앞과 교량 및 경사로 등지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5월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결빙·제설취약구간 등을 고려해 용인과 고양 등 11개 시·군, 19곳을 설치 장소로 최종 선정했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신속하게 초기 제설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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