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은 지난 1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완주군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1일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완주지역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조기에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를 입은 운주·화산·경천면을 긴급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안 의원의 현장방문에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11명의 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도로파손, 침수 및 토사유실 등의 재난상황과 주민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부서에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특히, 유의식 의장은 신속 조치를 통한 2차 피해 방지 등 재난대응 원칙을 강조하며 집행부 관계자에게 피해예방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에게 완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은 “피해규모 파악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긴급지원대책 마련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이달 중순까지 장마가 예고되어 있고 선행 강수량이 많아 비가 조금만 와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산사태, 붕괴 우려지역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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