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접경지역 내일포럼'이 8일 출범했다.
'접경지역 내일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회원으로 윤후덕·유동수·이양수·배준영·허영·김성회·김영환·정동영·김병주·김주영·위성락·박지혜·김용태 의원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연구책임의원으로 이기헌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우원식 의장과 주호영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원식 의장은 "포럼을 통해 여야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를 중심에 두고 보면, 여야가 이견이 있을 필요가 없다"며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주호영 부의장도 "국가안보상의 이유나 군사상의 이유로 희생했어야 한다면 그것은 전 국민이, 전 지역이 고르게 부담해야 할 영역"이라며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 의원은 "철책선과 군사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된 접경지역 파주에서 나고 자라 국가안보를 이유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접경지역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접경지역 내일포럼이 접경지역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럼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김성원 의원도 "접경지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70년 이상 헌신하고 희생해 왔지만, 각종 중첩규제에 발목잡혀 타 지역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접경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 내일포럼 공동대표로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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