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아이스크림 훔친 30대...업주 2시간 잠복 끝에 검거

CCTV로 용의자 특정해 붙잡아...울산중부서, 현행범인 인계받아 여죄 여부 조사

무인 가게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업주가 잠복해 범인을 붙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 40분쯤 울산 중구에 있는 무인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치려다 업주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잦아지자 업주는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해 A 씨를 붙잡았다. 이후 업주는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112에 신고해 A 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 CCTV에 찍힌 범행 장면. ⓒ울산중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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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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