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가게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업주가 잠복해 범인을 붙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 40분쯤 울산 중구에 있는 무인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치려다 업주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잦아지자 업주는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해 A 씨를 붙잡았다. 이후 업주는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112에 신고해 A 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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