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우범기 전주시장 “과거의 틀 깨고 전주의 큰 꿈 주력”

왕의궁원 프로젝트·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프로젝트 본격화

“과감히 과거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전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전주의 꿈의 비전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시청 4층 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후반기 계획 등을 밝혔다.

우 시장은 “지난 2년은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과감히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전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면서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전주의 꿈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

먼저 전주시는 전반기 동안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가시적인 사업성과도 올렸다.

그 중심은 종합경기장 개발로써 철거 추진과 함께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협약을 이끌어냈다. 또 옛 대한방식터는 민간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다.

낙후된 팔복동 산업단지는 3천억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신규 산업단지 조성 착수와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우수한 기업유치의 물꼬를 텄다.

전주한옥마을은 연간 1500명 관광객 유치로 대한민국 대표로 자리매김했으며 덕진공원, 아중호수, 완상칠봉 등 전주관광의 외연도 확장 중이다.

이밖에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쿠뮤필름스튜디오와 850억 규모의 K-콘텐츠 산업 펀드 투자유치와 청년매입임대주택 운영, 청소행정체계 권역화, 1700억 규모의 특례보증대출 등을 추진했다.

우 시장은 후반기에 그동안 그려낸 미래청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시적 사업성과를 만들기 위해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에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조성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공원, 모악산)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산업단지 개조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드림랜드 현대화 △도도동 미래도시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농업관련 시설 집적화다.

다음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10대 역점전략은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산업 육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다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스마트도시 실현 △탄소중립 선도 및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미래도시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생활 안정 및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서 위상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것이 전주의 꿈이다”면서 “앞으로 이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며 전주의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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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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