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을 캐러 간다고 나갔던 60대 남성이 경기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께 입파도 서방 2.4마일(3.8km, 도비도항에서 10.5km 떨어짐)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과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이동시켰고 저녁 6시 23분께 연안구조정에서 변사체 인양 후 30분쯤 뒤 삼길포항에 입항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신원조회를 실시한 결과 지난 달 27일에 충남 당진 도비도항 인근에서 실종된 A씨와 동일인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6월 27일 밤 9시 38분경 도비도항 인근에서 바지락을 캐러 간다고 갯벌에 나선 남성 A씨(60대)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평택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평택해경은 3일간 경비정 9척, 중부해경청 헬기 2대, 민간 드론 22대, 소방, 경찰 등 인력 140여명을 실종자 수색에 투입했다.
평택해경은 남성 A씨가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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