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라면·수소즉석밥?"…현대차 전주공장, 완주 농산물로 제품 이벤트

ESG경영 위해 기후위기 대응 수소상용차 등 수소에너지 관심 유도

수소상용차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ESG경영 노력의 일환으로 수소라면과 수소즉석밥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각각 ‘수소전기라면’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밥’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들 먹거리 제품은 수소상용차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사업과 돌봄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업 용도로 개발됐다.

지역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라면과 즉석밥 재료들은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농산물로만 100% 구성했다. 이를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고려해 식물성 기름 등 건강한 식재료들만 엄선해 사용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뿐만 아니라 이들 라면과 즉석밥 포장지에는 QR코드를 새겨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탄소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상용차가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홍보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소라면과 수소즉석밥을 제공받는 전북도민들이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 친환경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 여론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버스 양산에 돌입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엔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세계 수소상용차 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초 임만규 공장장 취임을 계기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엔 500억원을 신규투자해 친환경버스 생산라인 합리화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종전 500여대에 불과하던 수소버스 연간 생산능력을 6배 넘는 3100대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트럭 생산라인도 대폭 확장함으로써 주력 생산품목인 버스와 트럭 양 부문 모두 수소상용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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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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