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후반기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시스템 구축 매진할터”

100만 대표관광지 K-샤모니 장수 조성·메타세쿼이아 명품길 등 박차

전북특별자치도 최훈식 장수군수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1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반기에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수발전 성장을 도모하는데 매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반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성과를 이룬 만큼 각종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취임했을 때보다 최근에 장수군의 행정 퀄리티가 높아지고,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정말 많이 개선됐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며 “강점을 더 특별하게, 장수군만의 방식으로 행복장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후반기 군정 방향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

다가온 민선 8기 후반기 장수군은 6가지 분야를 주요 추진목표로 삼아 나아갈 예정으로, 취임 시부터 강조해온 청사진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후반기 주요목표는 △적극행정과 현신으로 확신을 주는 군정 △100만 관광인구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실현 △생활밀착정책으로 군민 행복지수 UP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100년 미래를 대비한 농업기반 구축 △SOC 확충으로 미래 경제권 중심지 도약이다.

특히 장수군은 국제 산악관광의 메카이자 100만 대표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K-샤모니 장수 조성’를 비롯한 전국 최장 10km 규모 메타세쿼이아 명품길, 누리랜드 명품관광지 조성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된 만큼 블랙야크와 손잡고 산악레저 활성화 방안을 탄탄하게 구상하고 있다.

또 장수의 성장 동력인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가능한 청년농업기반 마련에 나선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662억을 투자해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미래형 스마트 과원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나 농업재해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형 농촌협약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7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공간 정비, 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활SOC시설 확충도 이뤄질 전망이다.

복지정책분야에서는 세대별 차별이 없도록 강조해온 만큼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도 꼼꼼히 살펴 신속하게 미래인재 양성 추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최 군수는 정신적 풍요가 넘치는 고장을 만들어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지수가 높은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훈식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장수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큰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군민들과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모두가 염원하는 ‘행복장수’ 건설을 위해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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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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