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통합반대대책위 단일화…90여개 사회단체 참여 '매머드급' 구성

완주관내 90여개 시민사회단체 동참…정완철씨 상임공동대표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지역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2개 시민사회단체가 동시에 출범한 가운데 이들 두 단체 관계자들이 27일 모임을 갖고 단일화와 함께 통합 반대 활동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명칭에 대해선 전주를 뺀 가칭 ‘완주 통합 반대대책위원회’로 정하고 상임공동대표에 정완철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전 용진농협조합장)을, 공동대표에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과 송병주 전 완주군농업회의소 회장을 선임키로 뜻을 모았다.

또 사무국의 경우 완주지킴이연대와 ‘완주-전주 통합 반대 범완주군민대책위원회’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완주군통합 반대대책위 출범식

특히 완주군 통합 반대대책위에는 체육회와 농민회, 의용소방대, 4-H연합회, 학부모연합회, 의정동우회,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장애인연합회, 이장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노인회, 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애향운동본부 등 무려 9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망라해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완주지킴이연대를 중심으로 ‘완주군통합 반대대책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권요한 도의원 등을 중심으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범완주군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번 완주군 통합반대 범완주군민대책위에는 완주 관내 9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해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를 중심으로 완주-전주 통합 완주군민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민간단체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가 완주군청에 완주-전주 통합건의인 완주군민 총 6152명의 서명부를 접수한 바 있다.

현재 완주군은 서명부 확인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서명부를 오는 7월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로 이송하면 다시 지방시대위원회로 회부되고 마지막으로 중앙지방시대위원회로 보내진다.

완주지키이연대는 당시 완주군 관내 이장과 부녀회장, 주민자치 대표, 10개 사회·직능단체 대표 등을 중심으로 발대식을 가졌지만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었다.

정완철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은 “완주-전주 통합 반대 대책위로부터 상임공동대표직 요청을 받았다”며 “완주군민의 입장에서 완주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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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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