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 8기 2년 "TK행정통합 더해 대구혁신 100+1 틀 완성"

시정 全 분야 100가지 혁신 성과+대구경북행정통합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대구가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 100가지 혁신으로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더해 100+1의 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정 분야별 혁신성과 100가지를 선정,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더해 '대구혁신 100+1'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구혁신 100+1의 주요 내용으로 △새로운 하늘길·철길을 열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미래혁신 △섬유 등 전통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으로 개편하는 산업혁신 △먹는 물 문제 해결과 불합리한 관행·제도 개선의 민생혁신 △새로운 경제·문화 활력을 위한 도심 대개조 공간혁신 △기득권 타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행정혁신 △빚 없는 예산편성과 세금 낭비없는 재정집행의 재정혁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대구 위상 글로벌혁신TK행정통합 등으로 내세웠다.

특히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자체 간 양적 결합이 아닌 '광역지자체 간 질적인 통합사례'로, 30년 넘게 변함없던 국가와 지방의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대혁신의 신호탄이자 미래 행정체제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준표 시장은 "쇠락한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변화와 혁신의 100+1틀은 모두 완성했다"면서 "대구발(發) 혁신 사례가 길잡이가 돼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2년도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통합의 경우 향후 9월 특별법 발의, 10월 의회 동의, 12월 특별법 국회 통과 등의 일정으로 2026년 6월에는 대구경북통합 단체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산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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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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