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지역 특화 산업인 수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경상북도, 영덕군이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영덕군가족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을 고용하거나 이를 희망하는 사업체가 지역 특화 형 비자사업의 취지, 신청 조건과 방법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내 전문대학 이상의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유학생이거나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의 70% 이상 되는 근로자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거나 취업하는 조건으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F-2-R)를 발급해 주는 제도로, 동반가족(배우자·미성년자녀) 초청과 배우자 취업 활동까지 허용되는 특례가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외국인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구인·구직 등록을 통한 취업연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희망 외국인 추천서 발급 신청 △추천서 발급 및 체류자격 변경 신청 단계로 진행된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사업의 전담 기관으로 영덕군가족센터를 지정하고 지역산업에서 요구하는 외국인 인재의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7월부터 취업 연계와 초기 정착 비용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밖에 도 한국어 역량 강화와 외국인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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