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상용차 핵심 생산기지 육성”

완주군의회·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상생협력 간담…전주공장 활성화 논의

전북특별저치도 완주군의회는 21일 안호영 국회의원과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이하 전주공장위)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활성화 및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부건·유의식·김재천·최광호 의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김정철 의장, 이상근 부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상용시장 분석 및 동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완주군의회

이 자리에서 전주공장위원회는 ▲가동률 저하(인력 감소)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트럭라인 안정화 방안 ▲물량 조절(안정적인 가동) ▲수소인프라 구축 ▲신규차종 유치 ▲시외버스 노선 변경(발권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상은 전북경제와 맞물려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시장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회복 지연 등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원은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간 10만대 상용차 생산설비를 갖췄지만 지난해 생산이 2만8천대에 그쳐 일부 직원이 전환배치되는 등 고용불안이 생기고 있다”며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문제를 넘어선 지역경제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 공장가동률이 더 떨어질 경우 이는 곧 전북지역 제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될 전망”이라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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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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