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조성' 역점 추진

이정화 제2부시장, 창릉천 지방하천정비사업·행주나루 등 현장 방문

고양특례시가 관내 주요 하천의 정비를 통해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사업에 지속적인 힘을 쏟고 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자넌 18일 행주동 한강방문자센터를 방문해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과 '행주나루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강매동 일원의 '창릉천 지방하천 장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의 주요계획과 현안사항도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5월 초 취임 이후 부서업무보고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업무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핵심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108만 고양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조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이 행주동 한강방문자센터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고양특례시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으로 2022년 말 선정된 창릉천의 하류부는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국비 477억을 투입해 하천장비사업을 추진한다. 총연장 3.35km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의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을 신설하고, 하천 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4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3기 신도시 창릉지구 내 창릉천 정비와 더불어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해 예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하반기 환경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비롯해 관내 주요 하천에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변공간과 친수시설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송동 일원의 창릉천 구간에는 발물놀이터, 쉼터, 화장실 설치와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하천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 수변공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관산동 일원 공릉천에는 쉼터와 경사로 2개소,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공릉천 쉼터 및 경사로 등 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발물놀이터와 제방스탠드와 같은 친수시설이 조성되는 '공릉천,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아 금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행주산성 일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삼국시대부터 이용돼 오던 행주나루터 부지에 '한강 리버버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행주나루 선착장 조성을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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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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