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덕유산 자생 '광릉요강꽃' 멸종위기종 보호 플로깅

전북환경청, 덕유산국립공원, 완주 구이초 학생 등과 협업 쓰레기 줍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전북지방환경청,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완주군 소재 구이초등학교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덕유산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ESG 환경경영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플로깅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야생생물들 중 특히 보호가 필요한 광릉요강꽃 등 덕유산 자생 멸종위기종 생물을 잘 보전해 나가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플로깅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미래주역인 신입사원 11명과 환경문제 관련 특별수업으로 인연 맺은 완주군 관내 구이초등학교 학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유산 자락인 무주 구천동 어사길 일원에서 등산객 등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 등 식물 보전을 위해 지난 5월 전북지방환경청, 덕유산국립공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내용 중 일부인 멸종위기종 식물 서식지 환경개선을 위해 자원봉사 인력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플로깅 활동을 기획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은 회사 미래주역인 신입사원들과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인류 공통의 당면과제인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ESG 환경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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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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