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치매안심센터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일원에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치매 노인의 실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치매 노인이 실종된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진행됐다.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실시됐으며, 곡성경찰서와 곡성소방서, 주민 등 30여 명이 협력해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찾는 과정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협력으로 실종 상황 등 유사시에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곡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속히 발견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회인식표와 지문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현재 곡성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1만668명이고, 그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1530명에 달하며, 곡성경찰서에 신고된 치매 노인 실종 사고는 2021년 4건, 2022년 2건, 2023년 5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치매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 노인 실종 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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