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설계 공모 '가림건축사' 당선작 선정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 평화2동 수영장과 다목적실 등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남부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체육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전주시는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가림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공모안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이번 당선작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표현했고, 한바탕 국민체육센터(평화동2가 321-1)와 인접해 있는 만큼 연계성을 잘 담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주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남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후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전주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는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총사업비 140억을 투입해 지상 1층~2층, 연면적 2,347㎡의 규모로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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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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