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이 연일 국회에서 상주하면서 전주 변혁을 앞당기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우범기 시장은 13일에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전주시갑)을 비롯한 전북 연고 국회의원과 범야권 국회의원들을 만나 전주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우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국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야당 신임 상임위원장과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전북 연고 의원들을 상대로 국회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우 시장은 이날 전북 연고 의원인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전주)과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고창)을 비롯, 조오섭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담양출신), 4선 환경부 장관 출신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병),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 등을 만나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우 시장은 개혁신당 원내대표인 천하람 의원(비례대표)과 대구시장 출신 권영진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을 만나 초당적인 협치를 바탕으로 전북의 발전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지역구 3선의 김윤덕 의원을 상대로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유학정신을 잇는 심신수양 및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아중호수를 활용한 K-컬처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고래 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 조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력해 사회통합과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 사업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기재부 예산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말까지 정부예산안에 전주발전을 위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사업의 추진 당위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변혁을 앞당기고, 새로운 전주를 리브랜딩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민선 8기 매해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올해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 등과 공고한 연대를 통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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