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상판서 5중 추돌 사고...보수 작업자 덮쳐 11명 중경상

교량 보수 작업하던 4명 덮쳐 2명 병원이송…한때 일부 구간 정체 빚어지기도

부산 광안대교 상판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1시 39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후 갓길에 정차해 있던 작업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아 교량 보수 작업 중이던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과 차량 운전자, 동승자 7명을 포함한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통행 차량이 서행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도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광안대교 상판에서(해운대→남구) 다중 차량 교통사고 발생으로 교통 통제 중이니 우회 도로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사고 현장.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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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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