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상습적으로 환불을 요구한 20대 커플이 수사를 받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20대·남) 씨와 B(20대·여) 씨에 대한 고소장과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부산 연제구 일대 음식점에서 배달을 시켜먹은 뒤 이물질이 나왔다며 업주에게 음식값을 환불받았다.
현재까지 피해자만 4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연은 한 업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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