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지역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위험군 관리·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4대 전략사업 통해 예방

▲대전시 중구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청 전경 ⓒ대전시 중구

대전시 중구가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예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4월 대전지역 40~64세 1인 가구 2574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위험군이 15%, 중위험군이 21%, 일반가구가 64%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서비스 19%, 돌봄서비스 18%, 반찬지원서비스 17%, 안전 11%, 신체건강서비스 9%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고독사 예방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화이력모니터링·자동 ARS를 통한 안부 확인, 외출유도를 위한 반찬쿠폰 지원,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망자의 유품정리·방역 등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회인적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와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발굴해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사업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제선 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맞춤형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해 고독사 없는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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