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에 교육행정 관련 질문에 이어 조례안들을 처리했다.
교육위는 먼저 박순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호국보훈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했다.
박순범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과거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 전쟁까지 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인 경상북도가 가진 호국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발의”했음을 밝히며 원안 가결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질의응답, 토론, 축조심사, 집행부 의견 청취 후 표결을 통해 박순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호국보훈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북교육감은 호국보훈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호국보훈교육 운영,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호국보훈유적 답사등 학생 체험·참여 프로그램 운영, 문화사업, 국제교류·협력사업, 호국보훈문화 연구 등 호국보훈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교육청 호국보훈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박순범의원 대표 발의, 박승직, 남영숙, 서석영, 황두영, 조용진, 손희권, 백순창, 허 복, 남진복, 김대진, 정한석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오 교육위원장은 “경북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박순범 의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1차 교육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김홍구 도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경북교육청 퇴직교직원의 교육기부를 통한 교육지원 조례안’과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은 교육위 개최 직전 김 의원이 철회하며 상정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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