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만남을 미끼로 여성들에게 접근해 금품 등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21일 오전 1시 15분쯤 부산진구 일대 클럽에서 여성 손님의 지갑을 훔쳐 9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즉석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여성만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A 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 씨에게 절도 피해를 당한 여성은 9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수사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