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올해 첫 '폭염주의보' …비상 대응체계 가동

야외활동 자제 및 충분한 수분 섭취 당부

대구광역시는 10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작년보다 1주일 빠른 폭염주의보에 따른 것으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서, 구·군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계층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쿨링 포크, 클린로드시스템, 분수, 수경시설 운영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시민들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10일 대구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초등학생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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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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