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가정내 RE100 실현 목적…설치단가 20% 자부담, 월 9000원~2만3000원까지 전기료 절약

경기 파주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2024년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베란다 난간 또는 옥상에 태양광 모듈 설치를 지원해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가정 내에서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1억800만원을 투입해 미니태양광 시설 설치단가의 80%(도 40%, 시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자부담 금액은 선택한 용량과 제품에 따라 16만3000원부터 36만원까지다.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와트형과 435와트형이 있으며, 시설을 설치할 베란다 또는 옥상 면적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390와트형 미니태양광 2개, 총 780와트를 설치할 경우 1달 기준 약 75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전력량만큼 가정에서 소비한 전력량을 차감시켜 준다. 이를 통해 매달 최소 9000원에서 최대 2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파주시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시에서 선정한 2개 시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시공사는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이행하게 된다. 모집은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시공사인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자부담금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은 사업"이라며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가정 RE100을 달성하고, 시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파주 RE100' 실현을 위해 △공공 RE100 △기업 RE100 △시민 RE100 △교육 RE100 4개 분야로 나누어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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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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