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향사랑기부금 '차곡차곡'…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2배 증가

다양한 이벤트·고액 기부 유치 등 6859만 3000원 모금

▲지난달 말 기준 대전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6859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캠페인 모습 ⓒ대전시

대전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6859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 누계액인 3260만 원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를 제외하고 상반기에 이뤄낸 고무적인 성과다.

이같은 모금액은 설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시기별 집중 이벤트와 SNS 언론홍보, 관광상품 연계,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답례품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상반기 500만 원 최고액 기부자도 홍보대사 가수 김의영, 중앙청과 대표와 가족, 향우기업인 정기엽 대표 등 릴레이 기부행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인력을 보강해 발로 뛰는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업체와 적극적인 소통·협업 등 마케팅 결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향우회, 동문회 방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 2023년에 총 1억 227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1억 원 대비 122%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4% 상향된 1억 4400만 원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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