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외국인 유학생 완주 용진읍에서 한국문화 체험 만끽

완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분과, 두억마을 체험나들이

“완주에서 즐기는 한국문화체험 너무 즐거워요.”

4일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 분과(분과장 최현주) 주관으로 우석대학교 외국인학생들이 용진읍 두억마을 행복드림한옥에서 한국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우석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한국문화체험 나들이는 외국인학생 20여명이 참석해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완주군

참가자들은 선비옷 갈아입기, 왕의복 입어보기, 과거급제복 입어보기, 호패 만들기, 과거시험 보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과거시험을 치러 장원급제자 3명에게 상품을 선사해 외국인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나들이에서 선비 옷을 입은 한 외국인학생은 “마치 과거 한국 사람이 된 듯 기쁘다”며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분과는 이번 체험활동 지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도 삼례지역 딸기농장에서 외국인학생 30여명과 함께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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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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