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시민과 대화' 마무리…시민 3000여 명 참여

4월부터 27개 읍면동 순회 '50일간 대장정'

전남 여수시는 4월부터 시작된 '시민과의 열린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 4월 15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난 3일 화정면까지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민원 400여 건이 접수된 이번 대화는 사전에 짜인 각본 없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질문을 받고 즉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 '시민과의 열린 대화'ⓒ여수시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은 마을안길과 농로 정비, 주차 및 교통흐름 개선 방안,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 생활밀착형이 주류를 이뤘으나 도로개설과 관광, 도시계획 등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시는 접수된 민원을 신속 처리하되 예산상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해결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3일 화정면에서 '2024년도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마무리하며 "시민 한분 한분과 나눈 대화, 진심어린 조언, 가슴깊이 새기고 명심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전체를 위한 굵직한 사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겪고 있는 당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이 더 절실하다"며 "접수된 민원들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갖고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통하며 모두가 꿈꾸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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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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