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심사위원회, 효율적 동선 계획한 '제이엔와이' 출품작 선정…2025년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식장산역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식장산역 건설을 위해 지난 3~5월 공모를 진행해 총 2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는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사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계획, 랜드마크의 시인성·조망권을 확보하는 외부 공간 구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도시철도 역사 기능 향상에 부합하는 배치 계획을 마련하고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 동선을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입상 1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식장산역은 총 47억 원을 투입해 삼정동 36번지 일원 1만 2843㎡ 부지에 건축 면적 1750㎡, 연면적 979㎡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사에는 대합실, 개집표실, 승강장 플랫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조철휘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 활성화과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계가 기대된다"며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철도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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