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 배달앱 '먹깨비' 사용하면 최대 8000원 할인

제주도가 다음달 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기(氣)살리기 사업으로 ‘시켜먹께 먹깨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먹깨비 홈 갈무리

먹깨비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이다. 1일 1회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기본배달료 3000원 무료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최대 80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인당 총 4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7%의 탐나는전 포인트와 먹깨비 포인트 5%(최대 1000원)이 적립된다.

배달앱 먹깨비는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주문 24만건, 매출액 60억 원을 기록했다. 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로 배민(6.8%), 쿠팡이츠(9.8%), 요기요(12.5%) 등 타 배달앱보다 현저히 낮아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달앱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배달비 상승이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소비자의 단골고객 증가를 위한 가맹점 확대와 공공배달앱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