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스타강사 최태성 초청 '불가능을 가능으로' 특강

직원·협력사·지역민 800여명 참여 큰 호응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직원과 협력사, 지역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 한국사 분야 스타강사인 최태성 초청 강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최태성 강사는 누적 수강생 수 700만명을 보유하며 한국사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타강사다.

그는 전날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의 근간을 이룬 주요 역사적 사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최태성 강사 백운아트홀 특강ⓒ광양제철소

명량해전 사례를 기반으로 정유재란 당시 조선군의 활약을 통해 엿보는 조선의 위기 극복 역사와 함께 한강의 기적으로 요약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역사를 소개하며 근현대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 중간에 수시로 진행되는 퀴즈에서 문제를 맞춘 사람에게는 최태성 강사의 친필사인이 담긴 서적을 전달하며 관객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 강사는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포스코의 국가 경제 기여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박태준 명예회장의 '우향우 정신'에 따른 제철소 독자 구축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제조하고 우리나라 중공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가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데에 포스코의 기여도가 적지 않다는 점을 설명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지역 주민은 "이번 강의를 통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며 "평소에 우리 자녀가 최태성 강사를 직접 만나 뵙고 싶어 했는데 이번 토크콘서트로 그 기회가 생겨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재미는 물론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직원들과 주민들의 마음의 양식을 풍성하게 채울 유익한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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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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