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물빛축제 경제 활성화 효과…인프라 확충은 보완점"

대전시 대덕구, 최종 성과 보고회 개최…직접 경제효과 195억 원 집계·주차 등 교통 불편 개선점 제시

▲대전시 대덕구는 30일 열린 '2024 대덕물빛축제' 최종 성과 보고회에서 축제 효과와 보완점을 공유했다. ⓒ대전시 대덕구

대전시 대덕구는 30일 '2024 대덕물빛축제' 최종 성과 보고회를 열고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덕물빛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보고회에는 축제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유하기 위해 축제 주관·주최기관, 협업부서, 축제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덕물빛축제는 이현동 고래 설화를 기반으로 조성한 빛 축제로, 관광·축제가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들과 방문객 설문 자료 분석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역대 최다 인파로 치러진 개막식과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전국노래자랑, 700여 명이 참가한 프린지무대, 드론 600대로 연출된 개막 공연 등의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 부서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홍보 전략,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방문객 설문지 분석 결과 올해 대덕물빛축제가 구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97.5%,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반응이 97.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5~2.3%로 조사됐다.

직접 경제효과는 전년보다 75.68% 증가한 19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외지인이 79.2% 참여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덕물빛축제로 야간 관광 수요를 증가시키고 현지 소상공인들에게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 동호인들, 상인들이 39일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주차 등 교통 불편과 공연장 운영(그늘막 쉼터), 인프라 확충 등 보완점으로 제시됐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물빛축제는 축제를 위한 페스티벌이 아닌 대덕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종합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잘한 점에 대한 평가보다는 아쉬운 점과 부족한 면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해 대표 축제의 위상을 높여 대덕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의 관람객 추산과 성과는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맡아 대덕물빛축제가 지역 사회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으며, 축제가 나아갈 방향과 개선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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