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 전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연계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박람회 참여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문화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의 개최 첫날인 29일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줄을 이어 국가정원을 찾아, 드넓은 잔디와 호수를 배경으로 더위를 식히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의 이야기를 첨단 미디어아트쇼로 담아낸 '스페이스 브릿지'와 재미와 스릴을 더한 '시크릿 어드벤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남은 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했으며 수경시설 점검과 정비 등을 마쳤다.
정원을 관람한 한 학생은 "직접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길거리가 많고, 힐링되는 기분이다"며 "귀여운 캐릭터 정원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여름철을 맞아 쿨링포그 및 썬베드 등 피서 시설을 강화하고,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통해 많은 이들이 정원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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