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청호 장미전시회'가 열린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장미전시회는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되는 대청호 일원 대규모 장미공원 조성을 통한 ‘대청호 장미축제’ 개최에 앞서 마중물 사업으로 조성한 1단계 지역 두 곳에서 진행된다.
'대청호 장미축제! 그 설렘의 시작!'을 부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10여만 송이의 장미와 함께 1만 5000여 본의 초화류도 감상할 수 있다.
수변공원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야간에도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수변공원에서 '들썩들썩 인 대전' 등 거리공연이 진행되며, 생태관에서 염색체험, 장미향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박희조 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28년까지 대청호 일원에 415억 원을 들여 약 20만㎡(6만 평) 규모의 장미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장미공원이 조성되면 장미를 테마로 한 '대청호 장미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