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 국가산단 사천지구,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

이산화탄소 배출량 25% 감축 계획 제시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사천시는 국토교통부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남도, 진주시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3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요청했다.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준공 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해 스마트・그린 인프라를 계획에 반영하고 운영 초기부터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5.2%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설치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연계한다.

친환경화 전략으로서 공원, 보행도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고 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의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이 27일 개청된 우주항공청과 함께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단 구상도.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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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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