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0.3ha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포항시 북구 환호동 소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76명과 장비 19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초속 7.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포항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환호동과 장성동 인근 주민들께서는 산불진화 완료 시까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은 다행히 초등진화에 성공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와 경찰은 불이 시작된 지점에서 불에 탄 쓰레기를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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