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당)은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부적합 의견을 들어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도당에 따르면 “정재훈 후보는 서울여대 수업 중 욕설이 들어간 성차별 발언과 학력차별,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대자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학 측으로부터 수업 배제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현직 대학교수로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을 경영한 경험이 전무 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철우 도지사의 인사 난맥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여러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일사관을 지적받은 검사 출신 인사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임명하는가 하면 도의회의 부적합 의견을 무시하고 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 이사장 임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며, “도당은 지난 1월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한 행복재단 대표를 학력차별, 성차별 논란이 있는 인사 내정에 우려를 표하며 도민과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회를 무시하는 불통 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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